콴텍, AI 투자일임 앱 다운 10만 돌파…총 운용자산 53%↑

서비스 출시 7개월 만…평균 투자일임액 660만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콴텍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한 지 7개월 만에 누적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가 10만건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총 운용자산은 50% 넘게 늘었다.

앞서 콴텍은 자회사 콴텍투자일임을 통해 지난 4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평균 투자일임 금액은 약 660만원으로 최소 투자 금액인 150만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콴텍투자일임의 총 운용자산은 지난 10월 말 기준 252억원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가 출시된 4월(164억원)과 비교해 53.4% 증가했다.

지난해 말(138억원)과 비교해서는 82.2% 증가한 수준이다.

콴텍 앱은 투자상품별 분리 관리가 가능한 미니원장 기술을 활용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 계좌에서 여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해 총 11개 맞춤형 상품을 제공 중이다.

콴텍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상용화 가능 알고리즘' 개수도 업계 1위다. 총 84개 중 37개를 콴텍이 보유하고 있다.

콴텍은 또 지난 3분기 기준 금융위원회 주관 테스트베드 2년 수익률 상위 10개 중 7개가 콴텍 알고리즘이라고 밝혔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