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창작 완성도 매우 낮아…소설가 되긴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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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2022.1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0일 측근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과 수사에 대해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다"며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는 쉽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허무맹랑한 조작조사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조작,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며 "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는 것은 잠시라는 사실은 잊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 대표 최측근 인사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의혹 관련 국회 당 대표 비서실과 민주당 당사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민주당 당사 비서실에서 컴퓨터 5대 로그기록과 책상을 확인했으나 정 실장이 사용하지 않은 물품으로 알려졌다. 정무조정실에서는 인터넷 윈도 프로그램 설치한 로그기록과 대장동 사건 관련 언론 기사 8건을 검색한 인터넷 검색 기록, 찢어진 메모용지, 파쇄된 종이 한 묶음 등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해당 자료에도 정 실장 혐의 관련 특별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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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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