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로, 미래형 박막태양전지 곧 상용화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를 기반으로 박막태양전지 사업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메카로가 올해 탄소중립 녹색경영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99년 창업한 메카로는 이듬해 정식 법인 설립 후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수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온 결과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현재 직원 수 284명, 연매출 878억원을 달성하는 회사가 됐다.
반도체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보다 적지만 생산량이 증가하면 그에 비례해 배출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메카로는 환경경영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2010년 ISO 9001, 14001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45001, 22301 4개의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면서 제품의 품질, 환경, 안전보건, 사업연속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신뢰 기업임을 인증받았다.
4개 인증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통합 매뉴얼, 62종의 규정과 261종의 지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환경과 4개의 경영방침·행동규범을 재정립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두 축을 중심으로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생산성 정책, 수익성 저하 등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메카로는 이러한 글로벌 변화에 대응하고자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전담 조직 구성과 재생에너지인 박막태양전지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RE100 사업장 구축이라는 목표로 4개 전략과제를 포함한 2030 미래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적응 활동을 통한 녹색사업장 구축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경영체계 구축, 컴플라이언스 준수, 관리시스템 구축, 탄소중립경영 실현을 단계별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탄소중립을 통한 환경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안전본부에서는 2019년 1년간 13% 온실가스를 감축했고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30% 목표를 내세웠다. 그중 모니터링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량 분석과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구역별 실시간 전력레코더, 기록·분석할 수 있는 중앙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불필요한 전력량을 12% 절감했다. 에너지 사용 현황을 매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제고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캠페인을 통한 실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된 메카로 가족운동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교실을 총 26회 운영했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대할 수 있는 캠페인도 펼쳤다. '나부터 다회용으로'라는 1회용 컵 줄이기를 위한 텀블러를 제작해 배포·사용하고 있다. 일명 '넛지시스템' 운영을 통한 사내 노후 설비 현황을 파악해 사업장별 설비를 60% 재활용하고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자동 오프 운영으로 최근 3년간 약 1억5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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