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AMG 첫 고성능 순수전기차 출시…2억1300만원

핵심요약

107.8kWh 용량 배터리 탑재…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Nm
제로백 3.8초…'프리 세이프' 등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0일 AMG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해 2억130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가 최상위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럭셔리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을 포함하면서도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484㎾, 최대토크 9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제로백)하는 데 3.8초가 걸린다.

EQS 53 4MATIC+에는 최대 9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이로 인해 회전반경이 소형차 수준인 11.5m로 줄어들어 대형 세단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 세이프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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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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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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