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조203억원 내년 예산안 편성…올해보다 0.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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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일반회계 1조7천325억원, 특별회계 2천877억원 등 총 2조203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 지방세수입 5천618억원 ▲ 세외수입 824억원 ▲ 지방교부세 1천823억원 ▲ 조정교부금 1천744억원 ▲ 국·도비 보조금 6천948억원 등의 재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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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일반회계 1조7천325억원, 특별회계 2천877억원 등 총 2조203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88억원보다 0.57%(115억원) 늘어난 수치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 지방세수입 5천618억원 ▲ 세외수입 824억원 ▲ 지방교부세 1천823억원 ▲ 조정교부금 1천744억원 ▲ 국·도비 보조금 6천948억원 등의 재원으로 마련됐다.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전체 예산 중 복지분야가 차지하는 예산은 올해보다 9.64%(732억원) 증액된 8천327억원으로, 분야별 예산가운데 가장 큰 비중(48.7%)을 차지한다.
복지예산 증가는 장애인활동급여 지원,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등을 확대하고 영아수당이 기존보다 40만원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시민동행위원회 운영, 단원 김홍도축제 지역대표 축제 육성 등 민선8기 확정한 103건의 공약 추진을 위해 39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기본소득 지급, 청년 월세 한시지원, 청년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시행한다.
또 주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 후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와 각 동 주민총회에서 요구한 170여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시민들과 안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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