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택 TBS 대표, 건강상 이유로 사의 표명

김윤주 기자 2022. 11.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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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TBS에 따르면 이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예정된 임기를 마치지 못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대표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이강택 TBS 대표이사 /뉴시스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 “지병으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한다”며 한 달 간 병가를 내 오는 16일까지 병가 중이다.

당시 이 대표는 “척수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척수증은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TBS 관계자는 “건강 악화로 대표직 수행이 어렵다”며 “서울시에서 사표 처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을 뿐 이 대표가 아직 정식으로 서류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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