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의 월드컵 예상은?…벤투호 16강 진출

우리나라 축구 팬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21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사장 김재현)이 10월 14일부터 2주간 우리나라 20∼60대 국민 3천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3.8%가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별리그 탈락이 21.8%, 8강 16.1%, 4강 9.4%, 우승 5.4% 순이었습니다.

또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결과에 대해서는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4%, 무승부 30.9%, 패배 25.2%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한국 첫 골의 주인공을 묻는 항목에서는 손흥민이 절반이 넘는 53.7%의 응답률을 보였고, 황희찬(10%), 황의조(7.8%), 김민재(5.9%), 이강인(5.7%)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역시 손흥민(48.2%)이 1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재(20.6%), 이강인(6.2%), 황희찬(4.5%), 황의조(2.8%) 등이 팬들의 기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승팀 전망에서는 브라질(35.5%), 독일(13.8%), 프랑스(11.3%)가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54.5%가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답했고, 일부만 시청(32.1%), 하이라이트만 시청(12.3%)의 응답도 나왔습니다.

시청하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은 1%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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