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 논란’ TBS 이강택 대표 사의 표명…“건강상 이유”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2. 11.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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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TBS 양대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성명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표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최고경영자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내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장기간 병가를 사용해야할 정도로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면 의미없는 임기 지키기보다는 차라리 빠른 시일 안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그러나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일련의 사건이나 노조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건강상 이유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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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건강이 악화돼 대표직을 내려놓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오는 15일 서울시에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병이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다”며 온전히 건강상의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112석 중 76석을 갖고 있는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근거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7월에 발의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병가를 냈다. 당시 그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평소 앓고 있던 척수증이 심해져 수술을 받기 위해 병가를 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TBS 양대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성명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표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최고경영자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내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장기간 병가를 사용해야할 정도로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면 의미없는 임기 지키기보다는 차라리 빠른 시일 안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일련의 사건이나 노조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건강상 이유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제가 거취를 정리하는 게 TBS에 대해서 사람들이 좀 더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18년 취임해 2020년 2월 17일 TBS가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독립 미디어재단 TBS로 재출범하며 초대 대표가 됐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TBS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가운데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이 대표는 10일 건강이 악화돼 대표직을 내려놓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오는 15일 서울시에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병이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다”며 온전히 건강상의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112석 중 76석을 갖고 있는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근거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7월에 발의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병가를 냈다. 당시 그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평소 앓고 있던 척수증이 심해져 수술을 받기 위해 병가를 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TBS 양대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성명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표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최고경영자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내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장기간 병가를 사용해야할 정도로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면 의미없는 임기 지키기보다는 차라리 빠른 시일 안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일련의 사건이나 노조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건강상 이유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제가 거취를 정리하는 게 TBS에 대해서 사람들이 좀 더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18년 취임해 2020년 2월 17일 TBS가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독립 미디어재단 TBS로 재출범하며 초대 대표가 됐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TBS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가운데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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