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탁은주 의상총괄 "응원단복, 앙드레김 디자인 모티브로 준비"

강내리 2022. 11.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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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얼업'의 탁은주 의상총괄이 극중 대학 응원단 '테이아'의 응원단복은 고(故)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응원단복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탁은주 의상총괄은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응원단복을 모티브로 한 협업 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극중 응원단복은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응원단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앙드레김 디자인의 벨벳 소재 응원단복을 포함해 기존 응원단복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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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얼업'의 탁은주 의상총괄이 극중 대학 응원단 '테이아'의 응원단복은 고(故)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응원단복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스토브리그'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한태섭 감독과 'VIP'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대학응원단을 소재로 한 만큼, 열정적인 안무와 화려한 응원단복이 드라마의 주요한 관전포인트가 됐다. 이에 '치얼업' 측은 오늘(10일) 이현정 안무감독과 탁은주 의상총괄의 인터뷰를 공개하고 작업 후일담을 전했다.

탁은주 의상총괄은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응원단복을 모티브로 한 협업 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극중 응원단복은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응원단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앙드레김 디자인의 벨벳 소재 응원단복을 포함해 기존 응원단복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응원단복의 특징으로는 역동적인 생명력을 더한 압도적인 스타일을 꼽으며,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찾아 도움을 청했고, 김중도 대표가 직접 원단과 부자재 수급을 위해 시장 조사까지 함께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그는 "응원단복의 화룡정점은 장인이 직접 놓은 화려한 자수다. 화려한 패턴의 자수를 일일이 수작업하고 작은 부분까지 입체감을 살려 마감하는 등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공정 과정을 거쳤다. 거의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이 밤샘 작업까지 한 덕분에 '치얼업' 응원단복이 완벽한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의상으로는 블루벨벳 응원 단장복을 꼽았다. 탁 의상총괄은 "다른 응원단복 모두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블루벨벳 응원 단장복은 투입된 노력과 시간을 방송 내내 화면에서 표현해주는 카리스마로 제작진 모두에게 뿌듯한 만족감을 줬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이현정 안무감독은 배우들의 안무 연습 과정에 대해 전했다. 그는 "첫 만남부터 몸풀기만 매일 1시간씩 하며 치어리딩 동작의 기본부터 시작했다. 몸의 유연함과 체력 증진을 목표로 한달 정도 기본 동작만 연습했다. 기본 동작이지만 하나의 동작을 반복하는 연습이었기에 한지현 씨, 배인혁 씨, 김현진 씨 등 모든 배우들이 힘들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9화 연희대동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안무와 레벨적으로 달랐다. 테크닉이 많이 들어가고 에너지나 동작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웠다. 그야말로 배우들이 '경지에 올랐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잦은 안무 수정에 안무팀도 많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했지만 배우들이 수정하는대로 빨리 해내 놀라웠다. 특히 한지현 씨, 김현진 씨, 현우석 씨의 실력이 갈수록 늘어 '뭐야 뭐야'하며 내 눈을 의심했던 기억이 난다"고 귀띔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 SBS]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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