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공모가 1만2000원 확정…11~14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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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은 8~9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만2000원의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벤티지랩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다만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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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은 8~9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만2000원의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벤티지랩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다만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두 가지 핵심 플랫폼으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과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하고 있다.
IVL-DrugFluidic은 개량신약과 혁신 신약을 아우르는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종근당, 대웅제약 등과 같은 다수의 국내 메이저 제약사와 기술이전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벤티지랩 mRNA 백신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mRNA 백신의 제형화와 대량생산을 위한 GMP 적용가능 제조시스템 제작 및 공정기술 개발' 국가과제 사업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약 4년간 약 5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배치 당 최대 100만 도즈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제조기술 및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벤티지랩은 mRNA 백신 전문 CDMO사업도 추진한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두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실적 가시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오는 11일~14일 청약을 거쳐 11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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