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법인 '넥스트레이드' 설립…김학수 "시장 요청 서비스 제공할 것"

권세욱 기자 2022. 11.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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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오늘(10일) 대체거래소(ATS) 업무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금투협과 대형 증권사 7곳 등 발기인을 포함해 출자기관 34곳이 참석해 정관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뽑혔습니다.

비상임이사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맡습니다.

사외이사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이 선임됐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얻은 후 시장을 열 계획입니다.

김학수 대표는 "시장에서 요청하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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