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3중 추돌 사고 트라우마 치료 중 “당분간 뚜벅이 예정”

이해정 2022. 11.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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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3중 추돌사고를 겪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양파는 11월 10일 개인 SNS에 "세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동안 단풍이 들고 지고. 교통사고 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일상이 단조롭네요. 아직 체력이 할미력 3단계"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양파는 차를 몰고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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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양파가 3중 추돌사고를 겪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양파는 11월 10일 개인 SNS에 "세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동안 단풍이 들고 지고. 교통사고 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일상이 단조롭네요. 아직 체력이 할미력 3단계"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유리 손, 발목 치료도 계속하고 차 타면 메스꺼움 때문에 트라우마 치료도 받고 돌봐주러 올라오신 어머니 덕분에도 매일 모든 면에서 나아지고 있다"며 "병원서 동네 어슬렁, 계단 오르기 정도는 하라셔서 병원 다녀오는 길에 걷다보면 안 보이던 풍경도 보이고 여행자 기분 좋더라고요"라고 안정된 심경을 드러냈다.

양파는 "저 요즘 뚜벅입니다. 제가 구급차에 실려간 후 저의 민트색 피아트는 폐차장으로 끌려가 결국 그 녀석의 뒷모습을 찍어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가족들과 차 보러 다녀왔어요. 첫 차 피가로부터 제게 차는 작고 예쁘면 최고였는데 이번 일을 겪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근데 이 튼실한 외관의 차를 타니 뭔가 아리에티. 당분간 뚜벅이로 지낼 생각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파는 새 차를 보러 전시장을 찾은 모습 등 밝은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항상 건강하세요", "튼튼하고 좋은 차 탔으면 좋겠어요", "빨리 쾌유하시길"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9월 양파는 차를 몰고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당시 양파 소속사 IHQ 측은 "양파는 3차 피해자로, 사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시 양파는 “뇌출혈도 골절도 피 한 방울도 없이 살아나왔다. 조수석 창문을 열고 폭발할까 두려워 마구 기어올라 벗어났다”라며 “멍 들고 부어오른 것 말고는 큰 이상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앙파는 1997년 1집 앨범 '애송이의 사랑' 으로 데뷔,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음색으로 큰 사랑받았다.

(사진=양파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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