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이강택 대표 '건강상 이유'로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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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추척수증 수술 이후 건강 회복 및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고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BS 노조는 이 같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이 대표를 꼽고 그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최근 TBS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 노조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건강상 이유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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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추척수증 수술 이후 건강 회복 및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고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17일 이 대표는 역시 건강상 이유로 병가를 내고 수술을 받았다. 지난 5월 목 디스크가 심해져 치료를 받아왔는데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이 대표는 "현재 거동이 자유로운 상태는 아니다"며 "원래 정해진 일정이 있던 15일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BS는 '정치적 중립성' 문제로 거센 외부의 압박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정치적 편파성을 문제삼아 TBS에 대한 개편을 예고해 왔다. 서울시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다수가 된 이후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끊는 조례안 제정을 논의 중이다.
TBS 노조는 이 같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이 대표를 꼽고 그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최근 TBS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 노조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건강상 이유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사표가 수리되면 서울시는 곧 차기 대표 선임에 착수할 전망이다. TBS의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가운데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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