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연임' KT 주가 '키팩터'…시장이 반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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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재연임 의사를 밝힌 것을 증권시장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구현모 대표이사 재선임 여부가 주가에 '키팩터'로 작용할것"이라며 "재선임에 실패할 경우 KT 주가에 부정적일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구 대표가 취임 후 주주친화적 정책을 펼쳤고 실제로 주가부양 성과도 냈다"며 "연임 가능성이 높은만큼 향후 주가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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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재연임 의사를 밝힌 것을 증권시장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구 대표가 고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인 CEO(최고경영자)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구 대표 연임의사를 확인했다. KT 이사회는 현직 대표이사에 대한 연임 우선 심사 여부를 정할 수 있다. 구 대표는 이사회에 연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후보심사위는 심사 대상인 구 대표를 제외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전원(8명)으로 구성됐다. 연임이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으로 다뤄진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구현모 대표이사 재선임 여부가 주가에 '키팩터'로 작용할것"이라며 "재선임에 실패할 경우 KT 주가에 부정적일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구 대표 연임 성공에 무게를 둔다. 구 대표는 재임 기간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키워냈다. 구 대표의 '디지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5387억원을 기록했다. 구 대표 취임 직전 연도인 2019년 영업이익(1조1596억원)을 3분기만에 넘은 것이다.
올해 KT 주가흐름도 좋다. 올초 3만원 수준이던 KT 주가는 지난 8월 3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10일 종가는 3만6550원 수준이다. 구 대표 취임일인 2020년 3월30일(1만9700원)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특히 올해 증시가 한파를 겪는 가운데에서도 KT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향후 KT 주가 움직임에는 구 대표의 연임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구 대표의 주주 친화 정책이 주가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구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주주 환원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배당금을 올려 올해 기말 배당금도 2000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자사주 매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구 대표가 취임 후 주주친화적 정책을 펼쳤고 실제로 주가부양 성과도 냈다"며 "연임 가능성이 높은만큼 향후 주가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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