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BTS·아미가 하이브 시작점이자 동력”
BTS ‘군백기’에도 콘텐츠 다각화 전략 등 밝혀
연말 데뷔 日 K팝 9인조 보이그룹 ‘&TEAM’
세븐틴 돔투어·RM 솔로앨범 등 줄줄이 대기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간 협업 확대 등의 성장 비전을 밝혔다. 10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영상을 통해서다.
‘BTS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로듀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다양한 개성과 경쟁력을 가진 레이블들,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이 하이브 공동체가 돼주셨고 그만큼 하이브는 전세계의 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음악과 아티스트를 향한 팬들의 진심 앞에서 하이브는 적당히 일할 수 없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이브의 DNA이지만 변함없이 따르고 있는 그라운드 룰도 있다”며 “팬들이 과거에 경험해온 것 이상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야 하고, 콘텐츠 퀄리티는 늘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또 BTS와 팬덤 아미를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BTS는 우리의 시작점이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소통의 대상일 뿐 아니라 하이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감사를 표했다.
연말 데뷔를 앞둔 하이브 재팬 소속 K팝 보이그룹 앤팀(&TEAM)도 이날 영상에서 소개됐다. 일본인과 한국인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BTS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빌보드 차트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하이브는 내년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뉴진스의 새 싱글 ‘오엠지(OMG)’ 발매 등도 예고했다. 신인 그룹 데뷔도 예정돼있고, RM의 솔로앨범 등 BTS 멤버별 개인활동도 준비 중이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속한 커뮤니티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진화해나가는 것은 종착지를 향해 혼자서 빠르게 달려가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면서도 “하이브는 여러분과 함께 진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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