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감] ‘청문홍답’에 이은 ‘대문홍답’…시민 공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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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정 홍보를 위해 신설하려는 '대문홍답'(대구시민이 묻고 홍준표 시장이 답한다) 유튜브 콘텐츠에 시민들이 공감을 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0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일균 시의원은 대구시 공보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대문홍답(大問洪答)' 콘텐츠가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시의원은 "청문홍답을 이미 하고 있는데 대문홍답이 뭐냐"며 "대구시를 홍보해야지 홍준표 시장 개인을 홍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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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균 "내가 시장되면 '대문정답'이냐"
조경선 공보관 "'홍준표'가 아니고 '홍준표 시장님'입니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시정 홍보를 위해 신설하려는 ‘대문홍답’(대구시민이 묻고 홍준표 시장이 답한다) 유튜브 콘텐츠에 시민들이 공감을 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0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일균 시의원은 대구시 공보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대문홍답(大問洪答)’ 콘텐츠가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시의원은 "청문홍답을 이미 하고 있는데 대문홍답이 뭐냐"며 "대구시를 홍보해야지 홍준표 시장 개인을 홍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민이 묻고 대구시가 대답하는 방향으로 가야지…다음에 제가 시장이 되면 ‘대문정답’이 되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시정 홍보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경선 공보관은 ”홍준표가 아니라 홍준표 시장님입니다“라고 말했다. 즉, 홍준표 개인이 아니라 대구시장으로서 홍준표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대구시는 2023년도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조회수 10만회 이상 킬러콘텐츠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대문홍답’,’달구맨’등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tf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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