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경향 "동남아 순방 취재에 대통령 전용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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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와 경향신문이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을 비판하며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 취재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 한겨레는 <동남아순방 취재에 대통령 전용기를 거부합니다> 알림 기사를 통해 "대통령실이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이유로 들어 이번 순방에서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남아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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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와 경향신문이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을 비판하며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 취재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 한겨레는 <동남아순방 취재에 대통령 전용기를 거부합니다> 알림 기사를 통해 “대통령실이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이유로 들어 이번 순방에서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겨레는 기사에서 “대통령 전용기는 정부 예산으로 운용되는 공적인 자산이며, 대통령실의 선택에 따라 차별적으로 접근을 제한해서는 안 되는 공간”이라며 “한겨레 취재진은 민항기를 이용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의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도 이번 취재와 관련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고, 민항기를 이용해 윤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 등을 취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경향신문은 10일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에 대한 경향신문의 입장> 기사에서 “대통령실의 결정이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판단한다. 언론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는 것은 국정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공적 활동을 취재하기 위함”이라며 “대통령실의 이번 결정은 이런 언론의 기본적인 활동을 제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조치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밤 대통령실은 MBC 출입기자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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