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스마트금융콘퍼런스]신한은행 "메타버스로 '마켓플레이스 뱅킹' 생태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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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중개하는 '마켓플레이스 뱅킹'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비금융 플랫폼과 연계해 교육, 자동차, 헬스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비금융 파트너사들이 마켓플레이스 뱅킹 플랫폼과 손잡을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디지털마케팅, 메타버스 연계 상품·서비스 기획, 은행 프로세스 연계·상담, 메타버스 컴플라이언스와 규제·보안 등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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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중개하는 '마켓플레이스 뱅킹'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비금융 플랫폼과 연계해 교육, 자동차, 헬스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장영두 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메타버스 뱅킹 미래를 이같이 제시했다.
최근 디지털금융 시장에는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이 등장하며 금융서비스와 연계 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플랫폼, 담보대출, 수탁사업 등이 등장했고 향후 디지털 지분을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비금융 플랫폼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 결제, 대출, 자산운용 등 금융기능을 접목해 제공하는 임베디드 금융 형태도 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사는 고객 생활에 더욱 밀접한 형태로 금융서비스를 외부 플랫폼에 접목하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타버스도 성장성 높은 외부 플랫폼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두 팀장은 “디지털금융의 빠른 발전, 투자와 소비의 주류로 자리잡은 MZ세대 특성, 디지털자산의 등장, 뱅크(은행)가 아닌 뱅킹서비스 중요성 확대 등을 감안하면 메타버스를 이용한 금융 사업 확장은 필수불가결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제시한 메타버스 활성화 예상 서비스 시나리오에서 경제·금융 관련 요소는 중요하게 부각돼 있다. 가트너는 온라인 아바타 의상과 액세서리 구매, 디지털 토지구매와 가상주택 건설, 몰입형 커머스를 이용한 가상 쇼핑, 가상 교실에서 몰입형 학습 등을 메타버스 활성화 예상 시나리오로 꼽았다.
장영두 팀장은 “금융 핵심 역할과 기능이 메타버스에서도 주효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려면 강력하고 유연한 금융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기반 '마켓플레이스 뱅킹 플랫폼'을 미래 성장 모델로 제시했다. 비금융 파트너사들이 마켓플레이스 뱅킹 플랫폼과 손잡을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디지털마케팅, 메타버스 연계 상품·서비스 기획, 은행 프로세스 연계·상담, 메타버스 컴플라이언스와 규제·보안 등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에서 신한금융 서비스 외에 GS리테일, 종근당건강, 서울옥션블루 등 다양한 비금융 분야 기업과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능성을 모색했다.
장 팀장은 “신한은행은 모바일-오프라인-메타버스를 연결하면서 M2M2O(Mobile to Metaverse to Offline) 시너지를 확대해 미래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멀티버스 기반 마켓플레이스 뱅킹 플랫폼으로 가상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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