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뛴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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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손흥민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손흥민이 보호 마스크를 쓰더라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현실적으로 월드컵 전까지 손흥민이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손흥민 스스로도 월드컵 복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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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상도 손흥민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손흥민이 보호 마스크를 쓰더라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안면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논란을 단번에 잠재웠다.
9일 밤 손흥민은 자신의 SNS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건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이다. 나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나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골절상을 입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얼굴은 부어올랐고 손흥민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후 수술까지 받았다.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24일 우루과이전. 현실적으로 월드컵 전까지 손흥민이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그라운드를 누비긴 쉽지 않아 보였다.
손흥민은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최소한의 치료 기간에도 마스크까지 쓰며 경기에 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나갈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지금까지는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 몇 분을 뛰더라도 손흥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손흥민 스스로도 월드컵 복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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