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LCS-TSM-퓨리아 영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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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마진거래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대해 바이낸스가 인수 의향을 철회하며 FTX와 연관이 있는 e스포츠 리그 및 팀들에도 불안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근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를 실시했으며 고객의 자금을 잘못처리한 점과 미국 기관으로부터의 조사 의혹과 관련된 최신 보도 등을 바탕으로 FTX에 대한 잠재적인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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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를 실시했으며 고객의 자금을 잘못처리한 점과 미국 기관으로부터의 조사 의혹과 관련된 최신 보도 등을 바탕으로 FTX에 대한 잠재적인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처음 인수를 제안했을 때는 FTX 고객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길 희망했으나 FTX가 처한 문제가 우리의 통제나 도움의 능력을 벗어났다.”라고 지적했으며, “업계의 주요 업체가 실패할 때마다 소비자들은 고통을 겪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암호화 생태계가 더욱 탄력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고 있으며, 고객의 자금을 오용하는 이상 현상은 시장에서 제거될 것이라고 믿는다. 규제 프레임워크가 개발되고 업계가 더욱 큰 분권화를 향해 발전함에 따라 생태계는 더욱 강력해 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FTX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 최근 수년에 걸쳐 많은 콘텐츠 사업에 스폰서로 활동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미국 프로 농구 NBA의 마이애미 히트 구단과 독점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뒤 2021-22시즌부터 홈 구장의 명칭을 ‘FTX 아레나’로 변경했다.
이러한 FTX의 행보는 e스포츠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국의 e스포츠 팀인 TSM과 10년간 2억 1천만 달러(한화 약 2,885억 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리그 LCS와도 7년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중 골드 관련 그래프 화면과 기능상 타이틀 등에 명칭과 로고를 노출했다. 또한 2022년에는 브라질의 퓨리아와도 1년 320만 달러(한 화 약 44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 e스포츠에 빼놓을 수 없는 큰손 중 하나로 자리 잡기도 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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