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아내 박보경, 100점 이상의 배우·동료·아내·엄마"
진선규는 10일 오후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관련 화상 인터뷰에서 "(아내 박보경이) 육아를 위해 접어뒀던 꿈이 살짝 펼쳐지니 정말 행복하고 즐거워한다. 현장에 다녀오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는데,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진선규와 함께 연극 무대에 올랐던 박보경은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다 최근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괴물'(2021)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2022) 등에 출연했고, 특히 '작은 아씨들'에서 고수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진선규는 박보경에 관해 "동료 배우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100점 이상이다. 100점 이상의 동료이자, 배우이자, 엄마이자, 아내다"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또한, '몸값'을 본 박보경의 반응을 묻자 "엄청 좋아하더라. '여보. 정말 잘 만들었다'고 했다. 너무 욕도 많고 그래서 싫어할 거라 생각했는데, 흥미롭다고 하더라. 제가 생각한 반응 이상으로 아내가 좋아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진선규는 "가족과 동료가 나의 원동력이다. 같이 작업하는 동료들, 에너지를 쏟은 후 쉴 수 있는 가족의 품이 큰 원동력이다. 그외엔 운동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연기를 할 이유도, 살아갈 이유도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지는 작품. 지난달 28일 공개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분한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예측 불가의 위기 속에서 탈출을 위해 분투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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