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2022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 성료
문화데이터의 개방과 자유로운 민간 활용을 장려 지원해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11월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22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이하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제10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와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특별강연 및 VR 드로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제10회를 맞이한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공연, 전시, 도서, 체육, 관광, 한류 등 다양한 문화데이터의 개방을 지원하고 이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대국민 경진대회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제품·서비스 부문 △아이디어 부문 △데이터 분석 부문 등에서 총 134건의 공모작을 접수했다. 심사는 각 부문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총 14개의 수상팀을 선발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딥비전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딥비전스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미세먼지 측정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결합한 실외 체육시설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해외 플랫폼에 우리나라 도서 정보 소개 및 전 세계 수출 서비스를 제안한 △이지포트 팀이, 우수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이동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한 △네이앤컴퍼니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하여 MZ세대 맞춤 한국문화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안한 △이지콘텐츠연구소 와 스포츠선수 멘탈 분석과 분석 결과에 따른 종합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안한 △베스트마인드 팀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문맹 농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제안한 △베토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전통 성악 교육 및 국악 공연정보를 제공하는 국악 통합 앱 서비스를 제안한 △리치유 팀이, 우수상은 배우 지망생과 캐스팅 디렉터를 연결하는 연기 숏폼 플랫폼을 제안한 △wiiiamiiia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활동 플랫폼을 제안한 △초읽기 팀과 친환경·저탄소 여행지 및 여행 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를 제안한 △그래블 팀이 선정됐다.
올해 추가 신설된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YZ세대 여가활동 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정책 서비스를 제안한 △쉬면 뭐하니 팀이 첫 대상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은 K-콘텐츠 촬영지를 활용한 외국인 친화도 분석 및 코스를 제안한 △와다다다 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지역구별 체육활동 참여율 차이 원인을 분석한 △핏체인저 팀과 시니어 특화 IT 지원 시설 입지 선정을 제안한 △시소 팀이 차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의 문화데이터 개방 및 연계, 민간 활용 등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문화데이터 개방 정도 및 노력, 데이터의 서비스 품질 등의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선정된 올해 우수기관은 △한국정책방송원(대상), △국립중앙도서관(최우수상), △국립국어원(우수상), △한국관광공사(우수상), △국립국악원(장려상), △국민체육진흥공단(장려상) 등 총 6개 기관이다.
이날 우수 개방기관과 경진대회 수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문화정보원상장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 총 5,550만 원이 수여됐다.
2부 특별강연에는 신철호 OGQ 대표, 김민철 야나두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여 콘텐츠 데이터 기업의 생존과 성장, 스타트업이 100% 성공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올해 경진대회가 1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더 새롭다”며 “우수한 활용사례를 통해 문화데이터의 가치를 보여주신 경진대회 참가자들과 문화데이터 개방에 힘써주신 개방 우수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문화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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