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추경 불발에 개교·급식 위기…조속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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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번 주 안으로 추경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신설학교 개교에 차질이 생긴다"며 우려를 표했다.
임 교육감은 9일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도 교육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추경안 처리 지연으로 학교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결국 내년 개교에 차질이 생긴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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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번 주 안으로 추경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신설학교 개교에 차질이 생긴다"며 우려를 표했다.
임 교육감은 9일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도 교육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추경안 처리 지연으로 학교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결국 내년 개교에 차질이 생긴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임 교육감은 "적기 개교하지 못하면 이미 해당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이 문제"라며 "학교 신설 공사가 이뤄지는 지역 대부분 과밀학급이 심각해 다른 학교로 분산 배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인 학교는 수원 망포2초, 평택 고덕3중·동삭중, 광주 능평초·태전중, 하남 감일1중 등 6곳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마무리 공사를 위해 214억원을 추가 편성했는데 추경 불발로 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학생 급식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도교육청은 물가 인상에 따른 식품비 단가 인상분(7%)을 반영해 추경안에 학교 급식 경비 523억원을 포함했다. 그는 "다른 예산을 끌어써서 급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9월초 도의회에 기정예산보다 5조62억원 증액한 24조202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도의회는 지난 9월 개회한 임시회에 이어 지난달 21일 원포인트 임시회까지 여야간 견해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하며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16일까지로 예정된 제365회 정례회 일정을 진행 중이다. 도의회는 지난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10일 오전 예결특위 전체 회의에서 심의·의결 뒤 같은 날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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