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진선규 “아내 박보경 배우활동? 접어놨던 꿈 펼치는 것만으로 좋다”[인터뷰➀]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진선규가 배우 이자 아내 박보경의 활동에 대해 응원을 전했다.

진선규는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몸값’ 인터뷰에서 박보경의 배우 활동에 대해 “박보경이 연기할 수 있게 된 순간이 행복하다. 예전에 제가 ‘범죄도시’를 하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을 때, 와이프가 느꼈던 감정을 제가 느끼고 있다. 그냥 좋다. 육아를 위해서 살짝 접어놨던 꿈을 펼치고 있다. 그 자체로 즐거워하고 행복해한다. 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저한테 하는데 듣는 것이 기분이 묘하게 좋다. 동료 배우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저한테는 무조건 100점 이상이다. 배우이자 배우자이자 엄마다 다 가지고 있다. 지금 처럼만 유지하면서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을 했다. 박보경은 최근 방영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박재상(엄기준 분)의 비서인 고수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보경 역시도 진선규의 ‘몸값’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선규는 “되려 반대일줄 알았는데, 엄청 좋아했다. 여보 잘만들었다 재미있다. 진하고 욕도 많고 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을까 했다. 흥미롭고 시간이 빨리간다. 다음 화 언제 나오냐고 물어봤다. 아내가 제가 생각했던 반응 이상으로 좋아해줬다”라고 언급했다.

진선규는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등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진선규는 “몇년 동안 영화만 해왔다. 예능을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고사를 했었다. 이번에 해보니까 내가 만들어놓은 울타리 였던 것 뿐이지 누군가와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영화를 하는 것처럼 그 이상으로 퀄리티도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생겼다. 즐겁게 할 수 있다. 이 캐릭터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잘 보일 수 있는 울타리가 넓혀진 느낌이다. 섣불리 해야지 라는 것 보다는 좋은 작품이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라면 무얼해도 괜찮다는 상태가 됐다”라고 최근의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몸값’은 지난 4일 전편이 공개 됐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