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찾아 떠난 토트넘 '성골 유스', 고질적 발목 부상으로 '수술 예정'

하근수 기자 2022. 11.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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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 출신으로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던 해리 윙크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윙크스는 자신을 괴롭혔던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지만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윙크스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영입된 다음 밀려났으며 이브 비수마 합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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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 출신으로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던 해리 윙크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윙크스는 자신을 괴롭혔던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지만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윙크스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영입된 다음 밀려났으며 이브 비수마 합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여름 윙크스는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결정하기에 앞서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 분투했다. 최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임대 이적 조건이 재협상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고, 그는 SNS를 통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윙크스는 "이렇게 되어 정말 처참하다. 클럽에 모든 것을 바치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다시 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름부터 지속된 (발목 부상)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됐다. 나는 삼프도리아를 돕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고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1996년 출생 윙크스는 2002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던 윙크스는 여느 유망주들과 달리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오로지 토트넘에서만 커리어를 쌓았다. 그만큼 토트넘도 가까이서 윙크스를 지켜보고 애지중지 키웠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6-17시즌부터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재 아래 짧은 시간이었지만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9-20시즌 윙크스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재 아래 주전급으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나서며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윙크스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합류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나아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벤탄쿠르와 비수마까지 합류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결국 윙크스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삼프도리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개막 이후 3개월가량 시간이 흘렀지만 윙크스는 여전히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현 소속팀 삼프도리아를 포함해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빅토르 완야마, 조 하트 등이 SNS를 찾아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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