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매판매, 서울·광주 등 9곳↓...대구·인천 등 7곳↑

세종=안재용 기자 2022. 11. 10.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9개 시·도의 소비가 2분기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대형마트(-4.4%), 전문소매점(-2.3%), 슈퍼·잡화·편의점(-2.2%) 등에서, 부산은 대형마트(-9.9%), 전문소매점(-7.3%) 등에서 판매가 위축됐다.

반면 소매판매가 늘어난 시도는 △경남(2.7%) △인천(2.5%) △대구(2.4%) △제주(1.6%) △경북(1.2%) △대전(0.9%) △강원(0.5%) 등 7곳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20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며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대형마트 5곳과 협력해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시행하고, 마트에서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9개 시·도의 소비가 2분기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음식·숙박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10일 '2022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서 올해 3분기 전국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0.1%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0.1%)에 이어 2분기 연속 내림세다.

지역별로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개 지역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광주 -3.2% △충북 -2.0% △전북-1.8% △전남 -1.8% △서울 -0.9% △울산 -0.9% △부산 -0.4% △경기 -0.4% △충남 -0.2%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면세점(-13.5%), 대형마트(-5.0%), 슈퍼·잡화·편의점(-1.4%) 등에서 줄었다. 백화점(9.3%)은 호조세를 보였다.

경기는 대형마트(-4.4%), 전문소매점(-2.3%), 슈퍼·잡화·편의점(-2.2%) 등에서, 부산은 대형마트(-9.9%), 전문소매점(-7.3%) 등에서 판매가 위축됐다.

감소 폭이 가장 컸던 광주는 전문소매점(-7.7%), 슈퍼·잡화·편의점(-4.0%)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김서영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전문소매점의 경우 가전제품 등 신규 수요가 감소했다"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식자재 수요가 줄었고, 이 영향으로 슈퍼와 편의점 등의 판매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매판매가 늘어난 시도는 △경남(2.7%) △인천(2.5%) △대구(2.4%) △제주(1.6%) △경북(1.2%) △대전(0.9%) △강원(0.5%) 등 7곳이었다.

김 과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물가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일부 영향을 받은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3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5.5% 상승하면서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주 8.3% △인천 8.0% △부산 7.7% △경기 6.9% 등이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대전 6.5% △강원 6.0% △경남 5.7% △울산 5.6% △서울 4.8% △충북 4.1% △대구 3.9% △ 충남 3.9% △전남 3.9% △전북 3.6% △광주 3.1% △경북 2.5% 등이 뒤를 이었다.

김 과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위축됐던 숙박·음식 등 대면업과 운수·창고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했다"고 했다.

[관련기사]☞ 김지현 "남편, 아들만 둘인 '이혼남'…내가 고백" 왜?테이, 백종원 추천으로 햄버거 팔아 '연매출 10억' 대박이서진 "집 몰락"…'자산 600억·가사도우미 6명' 재벌설 해명"월급은 거들 뿐"…나는 솔로에 의사·금수저까지, 재력은?전수경 "남편 덕에 호텔서 신혼생활…뷔페·헬스장 다 누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