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공립 어린이집 40곳 확충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2022. 11.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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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인천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40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내년에 국공립 40곳을 비롯해 총 60곳의 어린이집이 확충되면 인천시의 공보육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에 문을 여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필요한 만큼 신청한 것"이라며 "연중 수시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필요할 경우 추가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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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인천형은 10곳씩 개원…무상보육 어린이집 총 60곳 확대
인천시, 공보육 인프라 확충…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도 역점

(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내년에 인천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40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공공형 어린이집 10곳과 인천형 어린이집 10곳까지 합치면 무상보육 어린이집 총 60곳이 내년 인천에 개원한다.

10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내년에 159억16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60곳을 개원하는 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40곳이 문을 연다. 국비 32억원과 시비 24억원이 투입된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 정도의 비율로 분담한다.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인천시는 내년 국공립 어린이집 40곳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 보건복지부의 관련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예산을 전년 대비 19.3% 삭감한 491억7000만원으로 확정했다.

공공형 어린이집과 인천형 어린이집도 10곳씩 확대한다. 공공형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도록 한 제도다. 인천형은 교사 1명당 원아 비율을 0세반은 2명, 1세반은 4명으로 낮춰서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한 인천시 자체사업이다. 인천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71억원, 인천형 어린이집에 3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 국공립 40곳을 비롯해 총 60곳의 어린이집이 확충되면 인천시의 공보육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5년 국공립 어린이집 30%를 포함한 공보육 이용률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인천 내 어린이집은 총 1690곳이다. 국공립은 올해 문을 연 48곳을 포함해 279곳이다. 공공형은 134곳, 인천형은 187곳이 운영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전체의 16.5%를 차지한다.

인천시는 상대적으로 설치율이 저조한 미추홀·부평·계양·서구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하고, 향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어린이집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사업비 71억2500만원을 들여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144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취약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영유아 안전보험 가입비와 어린이집 종사자 안전교육비, 청정 무상급식비, 방역물품 등도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에 문을 여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필요한 만큼 신청한 것"이라며 "연중 수시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필요할 경우 추가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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