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이태원 참사 유가족·부상자 지원"

조은솔 기자 2022. 11.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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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일부터 이태원 참사 사상자·가족 등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지원센터는 1대 1 매칭 공무원과 연계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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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안심버스 배치…현장 심리상담도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회의 주요 논의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0일부터 이태원 참사 사상자·가족 등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지원센터는 1대 1 매칭 공무원과 연계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 소속으로 설치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총리실 국장을 1센터장으로 하고, 총무기획팀, 유족지원팀, 치료지원팀, 구호금 등 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센터 인근에는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현장 심리상담 진행 및 심리치료 연계에 나선다.

또 행안부는 이날 'ICT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동통신사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밀집도를 산출하고 인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군중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한 156명, 부상자는 중상자 33명을 합해 총 198명이다. 부상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외국인 사망자 3명 중 1명은 11일 본국으로 송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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