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폭락, 아증시 일제 하락…코스피 0.91%-항셍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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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가 폭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전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암호화폐가 폭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미국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폭락으로 일제히 급락했지만 아시아증시는 암호화폐 폭락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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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폭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0일 아시아증시는 일본의 닛케이가 0.98%, 한국의 코스피가 0.91%, 호주의 ASX지수가 0.50% 각각 하락 마감했다.
마감을 앞둔 중화권 증시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홍콩의 항셍지수는 1.96%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암호화폐가 폭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가 1.95%, S&P500은 2.08%, 나스닥은 2.48% 각각 급락했다. 이는 상원의 다수당이 아직 결정되지 않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암호화폐가 폭락함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미국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폭락으로 일제히 급락했지만 아시아증시는 암호화폐 폭락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결국 2위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15% 정도 폭락, 1만6000달러 선마저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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