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FTX발 지급불능 사태 없을 것"

서혜진 2022. 11. 10.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TX 유동성 위기로 가상자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10일 '지급 불능 사태는 없다'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이들 거래소는 안내문에서 "최근 해외 거래소 및 관계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투자자의 현금과 자산은 안전히 보관되고 있으니 '지급불능'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뱅크 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하고 바이낸스의 인수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며 비트코인이 12% 폭락하는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FTX가 자체 발행한 FTX토큰은 한때 75%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태블릿에 FTX토큰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FTX 유동성 위기로 가상자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10일 '지급 불능 사태는 없다'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속한 5대 거래소들은 이날 일제히 '가상자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들 거래소는 안내문에서 "최근 해외 거래소 및 관계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투자자의 현금과 자산은 안전히 보관되고 있으니 '지급불능'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지는 닥사 차원에서 나온 공지로 알려졌다.

닥사는 FTX 사태와 관련해 "(닥사) 회원사가 거래지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검토 및 시장 현황을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 및 공동 대응을 통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FTX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현재 출금을 막아놓은 상태다.

FT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 8일까지 72시간 동안 총 60억달러(약 8조2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FTX는 최대 80억달러의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당장 30~40억달러의 긴급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 #가상자산 #가상자산거래소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