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FTX발 지급불능 사태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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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유동성 위기로 가상자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10일 '지급 불능 사태는 없다'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이들 거래소는 안내문에서 "최근 해외 거래소 및 관계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투자자의 현금과 자산은 안전히 보관되고 있으니 '지급불능'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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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FTX 유동성 위기로 가상자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10일 '지급 불능 사태는 없다'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속한 5대 거래소들은 이날 일제히 '가상자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들 거래소는 안내문에서 "최근 해외 거래소 및 관계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투자자의 현금과 자산은 안전히 보관되고 있으니 '지급불능'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지는 닥사 차원에서 나온 공지로 알려졌다.
닥사는 FTX 사태와 관련해 "(닥사) 회원사가 거래지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검토 및 시장 현황을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 및 공동 대응을 통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FTX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현재 출금을 막아놓은 상태다.
FT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 8일까지 72시간 동안 총 60억달러(약 8조2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FTX는 최대 80억달러의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당장 30~40억달러의 긴급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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