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사우디-한국 공통 관심사는 조인트 펀드"…오일머니 잡는다

신윤하 기자 2022. 11.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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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조인트 펀드를 만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 양국의 공통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DDP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양자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국과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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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도 한국과 글로벌 생태계 만들고 싶어해"
"한국 초대해 자국 VC와 클로즈 미팅하자고 제안"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대기업·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 법안을 설명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1.10/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조인트 펀드를 만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 양국의 공통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DDP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양자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국과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영 장관은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면담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측도 한국 측을 초대할테니 사우디의 다양한 VC들과 클로즈(close) 미팅을 하자고 했다"며 "기존에는 (클로즈 미팅을) 미국 위주로 했었지만, 중기부가 오겠다고 하면 협의하고 저희도 더 많은 프로그램을 구상해서 제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비공식적으로 중기부 실무진이 사우디를 방문해 어떤 사업적 협업을 할 수 있는지 얘기하고 사우디 측을 컴업에 초대했다"며 "3개 아젠다에 대한 다음 진행 단계를 구체적으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기부는 공동 벤처펀드 조성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벤처투자(KVIC), 사우디벤처캐피탈(SVC) 등 양국 모태펀드 기관 간 공동 벤처펀드 조성을 통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및 공동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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