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韓, 에너지·인프라·스마트시티 사업 참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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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업이 사우디의 글로벌 공급망 허브 도약 노력과 에너지·인프라·스마트시티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한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사빅(SABIC), 네옴(NEOM),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 등 사우디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인프라·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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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비즈니스 워크숍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업이 사우디의 글로벌 공급망 허브 도약 노력과 에너지·인프라·스마트시티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한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함께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걸 계기로 성사됐다.
워크숍에서 사우디 측은 최근 사우디가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는 107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와 27억달러 규모의 투자 인센티브 제공 계획이 포함된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사우디는 비자 발급 제한 완화, 현지 인력 고용 의무 완화 등 사우디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시행 중인 각종 인센티브 정책도 소개했다. 사빅(SABIC), 네옴(NEOM),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 등 사우디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인프라·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사우디 양국이 에너지·건설·인프라 위주의 전통적인 협력에서 제조업·서비스 등 다각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엔터테인먼트 등 고부가·신산업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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