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국제학회서 코로나 mRNA 백신 'STP2104' 전임상 공개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11.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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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산하 에스티팜은 8~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mRNA 헬스콘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후보물질 'STP2104'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다수와 mRNA 플랫폼 기술이전과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현재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STP2104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코로나 변이에 적용 가능한 범코로나(pan-COVID)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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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SmartCap 플랫폼 적용…신규 LNP, SmartLNP 공개
에스티팜 로고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산하 에스티팜은 8~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mRNA 헬스콘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후보물질 'STP2104'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다수와 mRNA 플랫폼 기술이전과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STP2104는 에스티팜의 mRNA 플랫폼 스마트캡(SmartCap)을 적용해 만든 약물이다. 에스티팜은 학회에서 STP2104의 세포 내 발현 효율과 동물실험에서 중화항체 역가를 포함하는 체액성과 세포면역원성 효능, 그리고 공격접종 실험을 통한 예방 효능 결과를 공개했다.

또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이온화 지질나노입자의 개발 및 선별'에 대해 발표한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스티팜과 공동연구로 개발된 신규 지질기반나노입자(LNP) 플랫폼인 '스마트엘엔피'(SmartLNP)를 소개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SmartLNP는 기존 코로나 mRNA 백신에 사용된 이온화지질보다 적혈구형성인자(hEPO) 단백질 발현량이 33% 이상 많아 기존 LNP보다 효능이 높다. 또 mRNA 백신 부작용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키모카인인 MCP-1(단핵구주화성 단백질-1)의 분비를 줄여 기존 LNP보다 안전성도 높았다.

이번 전임상 결과는 오는 16~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TIDES Europe 2022 콘퍼런스'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STP2104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코로나 변이에 적용 가능한 범코로나(pan-COVID)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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