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제대로 갈았다…브라질의 15경기 무패행진→WC 우승까지 노린다

김환 기자 2022. 11.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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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 다른 우승 후보들도 있지만 브라질이 밀린다고는 절대 할 수 없다.

브라질이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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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브라질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선에 참가하는 국가들이 하나둘씩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당장 오늘만 하더라도 프랑스, 미국, 카메룬, 웨일스가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 다음날인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이미 이틀 전에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티아고 실바,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 히샬리송 등 현 시점 세계 축구를 빛내고 있는 브라질 국적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우승후보다운 전력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즐비한 스타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 기량에서 나오는 팀의 자체적인 전력도 상당히 좋지만, 다른 우승후보 국가들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 우승 주역인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월드컵에서 낙마했고, 수비의 핵심 라파엘 바란도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잉글랜드 역시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최근 수비진의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 다른 우승 후보들도 있지만 브라질이 밀린다고는 절대 할 수 없다.


칼을 제대로 갈았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15경기에서 12승 3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2018년 월드컵에서 치른 벨기에전 패배 이후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으며 15경기에서 38골을 넣는 등 말 그대로 이를 악문 채 2022 카타르 월드컵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


폭발적인 공격의 중심, 키 플레이어는 역시 네이마르다. 그러나 브라질은 특정 선수의 지분이 크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당장 히샬리송만 하더라도 올해 6경기 7골, 하피냐는 6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비니시우스 역시 좋은 공격 옵션이다. 공격 외에도 중원과 수비 자원들도 풍부하다. 브라질이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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