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저리'에 김상중·서지석·길해연·이일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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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잘 알려진 스티븐 킹 원작의 스릴러물 '미저리'가 내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연극으로 또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18년 2월 국내 초연과 2019년 7월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보안관 '버스터'는 초연부터 이 역을 맡아온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함께 오랜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김재만이 연기한다.
연극 '미저리'는 12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해 내년 2월 5월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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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영화로도 잘 알려진 스티븐 킹 원작의 스릴러물 '미저리'가 내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연극으로 또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18년 2월 국내 초연과 2019년 7월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초연부터 주연 '폴 셸던' 역으로 객석 점유율 90%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김상중이 다시 같은 역으로 출연하고, 주로 TV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서지석이 같은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폴 셸던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애니 윌크스' 역에는 초연부터 김상중과 호흡을 맞춘 배우 길해연과 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일화가 더블캐스팅됐다.
보안관 '버스터'는 초연부터 이 역을 맡아온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함께 오랜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김재만이 연기한다.
'미저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소설가 폴 셸던을 간호사 출신인 그의 광팬 애니 윌크스가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스티븐 킹이 1987년 발표한 소설을 각색한 영화는 '애니'역을 맡은 캐시 베이츠의 광기 어린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은 또 무대로 옮겨져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폴 셸던 역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극 '미저리'는 12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해 내년 2월 5월까지 공연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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