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여당몫 국회부의장에 충청 5선 '오뚝이' 정우택

이밝음 기자 2022. 11.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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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여당 몫 새 국회부의장으로 5선의 정우택 의원(69·충북 청주 상당)을 선출했다.

정 의원은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중,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선친은 충북 진천 출신의 5선 의원을 지낸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이다.

정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충북 진천·음성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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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정우택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여당 몫 새 국회부의장으로 5선의 정우택 의원(69·충북 청주 상당)을 선출했다.

정 의원은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중,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정 의원은 부산 출신이지만 선친의 고향인 충청권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 왔다. 선친은 충북 진천 출신의 5선 의원을 지낸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이다.

정 의원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경제학박사 학위를 보유한 경제 전문가이자 장관·도지사·원내대표 등을 역임해 정치와 행정, 경제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충북 진천·음성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2001년 김대중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4년에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역풍으로 3선에 실패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민선 4기 충북도지사에 당선돼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에 출마·당선돼 3선 중진으로 국회에 재입성했으며, 같은 해에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 최고위원에 당선돼 집권 여당의 지도부로도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같은 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도 선출됐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대표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3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정치 재기에 성공했다.

△1953년 부산 △성균관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행정고시 22회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자민련 정책위의장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 △15·16·19·20·21대 국회의원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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