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8기 첫 본예산 7조 5401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2. 11. 10.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예산으로 올 해 본예산에 비해 4.5%가 증가한 7조 5401억 원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추세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긴축 재정을 통한 재정건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서민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본 예산에 대비 4.5% 증가한 규모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지방채 2022년에 비해 22.5% 축소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서민 부담 경감에 주력
지역화폐 온통 대전 캐시백 예산은 정부 예산 편성에 따라 추가 반영
내년도 예산안 편성 내용을 발표하는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 김화영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예산으로 올 해 본예산에 비해 4.5%가 증가한 7조 5401억 원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조 4773억 원, 특별회계가 1조 844억 원, 기금 9784억 원이다.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2.1%인 1104억 원, 특별회계는 8.6%인 861억 원, 기금은 14.8%인 1261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대전시는 세입예산은 국가로부터 지원되는 국고보저금 등 이전수입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인한 취득세 감소 등으로 올 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출예산은 민선 8기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만큼 공약사업 이행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중점을 둬 편성을 했다.

우선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이행을 위해 유아교육비 173억 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400억 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146억 원, 대전 0시 축제 30억 원 등 98개 사업에 1938억 원을 투입한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약자 복지도 강화한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35개 사업 763억 원, 청년정책 지원을 위한 42개 사업에 425억 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107개 사업에 1조 7904억 원을 편성했다.

논란이 됐던 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 예산은 정부의 예산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플랫폼 운영비 30억 원 만 우선 편성하고 정부 예산 확정 여부에 따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대신 올 해 온통대전 캐시백에 투입했던 1096억 원의 재원은 소상공인 지원과 보육, 청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늘리는데 편성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인 지원 20개 사업에 550억 7600만 원을 증액해 편성하고 유아교육비 지원 등 보육 분야 8개 사업에도 352억 32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 대전청년 월세 지원 등 청년정책 5개 사업에도 75억 81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장애인활동 지원 등 사회적약자 지원을 위한 22개 사업에 307억 3800만 원을 늘려 편성했다.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추세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긴축 재정을 통한 재정건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서민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대전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