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mRNA 플랫폼기술 美서 포스터 발표

2022. 11.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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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자회사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이 자체 'mRNA 플랫폼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10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8∼1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mRNA 헬스컨퍼런스'에 참석해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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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중인 ‘mRNA백신’ 전임상 결과 공개
독자 ‘스마트캡’·‘스마트LNP’ 기술 경쟁력 입증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자회사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이 자체 ‘mRNA 플랫폼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10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8∼1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mRNA 헬스컨퍼런스’에 참석해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STP2104은 한국과 남아공에서 임상 1상 중.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적용 가능한 범코로나(pan-COVID) 백신으로 개발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스마트캡(SmartCap®)’을 적용한 STP2104의 세포내 발현효율과 동물실험에서의 중화항체 역가를 포함하는 세포면역원성 효능 및 공격접종 실험을 통한 예방효능 결과도 공개했다. 같은 내용은 오는 16∼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TIDES 유럽 2022’ 컨퍼런스에서도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가 에스티팜과 공동연구로 개발된 신규 LNP플랫폼 ‘스마트LNP(SmartLNP®)’에 대해서도 주제발표를 했다. 내용은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이온화 지질나노입자의 개발 및 선별(Development and screening of ionizable lipid nanoparticles for vaccine and therapeutic applications)’.

스마트LNP는 동물실험 기존 코로나19 mRNA 백신에 사용된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보다 hEPO(적혈구형성인자) 단백질 발현량이 33% 이상 많아 기존 LNP보다 효능이 높음이 확인됐다. 또 mRNA백신의 부작용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키모카인인 ‘MCP-1(단핵구주화성 단백질-1)’의 분비를 줄여 안전성도 향상됐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mRNA 신약을 개발하고 싶어도 캡핑 및 LNP의 특허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당사 자체 플랫폼기술인 스마트캡과 스마트LNP가 국제학회에서 연이어 소개됐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mRNA 플랫폼 기술이전 및 mRNA CDMO(위탁개발생산) 관련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 및 원료 공급 등 다양한 사업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머크가 모더나의 mRNA 흑색종 암백신에 대한 상업화 옵션권리를 행사했다. 원형RNA(circRNA) 플랫폼기술을 가진 오르나테라퓨틱스에 5조원을 투자했다. 이는 mRNA 기반 신약개발이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백신을 넘어 항암 및 자가면역 백신 등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치료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진다.

한편 에스티팜은 한국과 남아공에서 STP2104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적용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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