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가파른 성장… 누적 매출 32억

정인덕 기자 2022. 11. 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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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지 10 개월 된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부산시는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누적 매출액 3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에 그치지 않고 동백통을 한발짝 더 발전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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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개월 만에 가맹점 7600여 개 입점

출시된 지 10 개월 된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 한 식당에 점주가 부산형 공공배달앱 ‘동백통’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국제신문 DB


10일 부산시는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누적 매출액 3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은 7600여 개가 입점했고 다운로드 수는 21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다.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 애플리케이션이다. 입점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가입비 광고비 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에겐 민간 배달앱의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성과의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3무 정책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캐시백 정책을 꼽았다.

부산시 박형용 소상공인지원팀장은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소상공인에겐 3무 정책으로 이득이 되고 동백전 이용시 소비자에게도 10% 캐시백이 되기 때문에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시는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에 그치지 않고 동백통을 한발짝 더 발전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목표는 ▷음식점 1만 2000 개 점포 이상 확보 ▷전통시장 700개 점포 이상 확보 ▷중소기업 2000 개 제품 이상 확보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 동백통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고 시 정책과 연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맹점 입점은 상시 신청 가능하다. 동백통 누리집이나 동백통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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