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자체 정밀진단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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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진단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은 ASF 의심축 발생 때 농림부에 정밀 검사 의뢰 과정 없이 자체 정밀 진단할 수 있는 등 진단·방역 대응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게 됐다.
경남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정밀 진단 기관으로 운영하고자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부검실 등 주요 시설을 정비하고 검사 장비와 진단 요원 확충, 전문 교육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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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진단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은 ASF 의심축 발생 때 농림부에 정밀 검사 의뢰 과정 없이 자체 정밀 진단할 수 있는 등 진단·방역 대응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게 됐다.
이는 ASF 정밀 진단 기관의 시도 지정은 2019년 9월 경기·강원 지역의 ASF 첫 발생 이후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정밀 진단 지방 이양 결정에 따른 것이다.
경남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정밀 진단 기관으로 운영하고자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부검실 등 주요 시설을 정비하고 검사 장비와 진단 요원 확충, 전문 교육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김철호 경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와 시군, 방역 유관 기관이 신속한 방역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ASF 진단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ASF는 2019년 9월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 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경기·강원·인천 지역 28개 농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40만 8천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경남은 아직 ASF 발생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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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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