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축방역관, 적정인원보다 25명 부족…처우 낮아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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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전염병 유행기를 앞두고 전북 도내 가축방역관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도내 가축방역관을 비롯해 수의직 공무원이 부족해 전염병이 발생하면 축산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근무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통해 인력을 조속히 충원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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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가축 전염병 유행기를 앞두고 전북 도내 가축방역관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수 전북도의원(전주 6)은 10일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도내 가축 전염병을 수습하고 예방할 가축방역관은 현재 33명으로, 시·군별 법정 적정인력 58명 중 63%만 확보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축방역관 인력이 25명이나 부족해 가축 전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가축방역관이 부족한 것은 업무가 고된 데다 민간 동물병원과 비교해 처우가 낮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수의사 인력이 21명이나 부족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내 가축방역관을 비롯해 수의직 공무원이 부족해 전염병이 발생하면 축산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근무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통해 인력을 조속히 충원하라"고 주문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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