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 대신해 진흙탕 들어가는 게 공직자의 진짜 품위"

정재민 기자 2022. 11. 10.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최근 국회에서 자신의 발언이 국무위원 품위에 맞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진흙탕에 뛰어들어가서 국민을 대신해서 막는 것이야말로 공직자의 진짜 품위"라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진흙탕에서 저질 음모론을 국민에게 던져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을 보고도 진흙이 묻을까 봐 몸을 사리는 것이 공직자의 품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황운하 고소엔 "모욕 언사 돌아봤다면 고소장 못 쓸 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최근 국회에서 자신의 발언이 국무위원 품위에 맞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진흙탕에 뛰어들어가서 국민을 대신해서 막는 것이야말로 공직자의 진짜 품위"라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진흙탕에서 저질 음모론을 국민에게 던져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을 보고도 진흙이 묻을까 봐 몸을 사리는 것이 공직자의 품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최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가리켜 '직업적인 음모론자'라고 한 것을 두고 황 의원이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을 두고는 "그분이 그동안 해온 거짓말, 유언비어, 모욕적인 언사들을 한 번이라도 더 되돌아봤다면 고소장을 쓸 엄두도 안 났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관련 검찰의 국회, 중앙당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을 두고선 "성남시란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어진 다양한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들에 대한 통상적인 수사로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