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문화도시' 지정 눈앞…군산시 재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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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전북 군산시가 올해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산시는 지난 2020년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으나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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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전북 군산시가 올해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산시는 지난 2020년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으나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이후 시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 공모 재도전에 나서 지난해 12월 전국 11개 예비사업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그동안 최종 지정(6개 도시)을 받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군산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조례 제정(2020년)과 함께 지난해 4월에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출범시켜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공유대학의 문화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27문화스테이,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 등 동네 단위 사업을 특성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지난달에는 그 결실로 '10월 문화공유의 달'을 운영해 1년의 활동과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한 성과물을 '문화거리 영동 프로젝트', '동네문화카페 네트워크 데이' 등을 통해 전시·토크쇼·공연·체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10일 "시민의 역량과 문화적 욕구를 한데 모아 의욕적으로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들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도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산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체부 실무검토단은 이날 군산을 방문해 그동안 추진한 예비사업들을 점검하고 5년 동안 추진할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달 예비도시의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이 중 6개 지자체를 본 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며, 본 도시 지정 시 국비 포함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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