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축소·은폐 시도 곳곳에서…무정부상태나 마찬가지 대참사 원인 밝혀야"

임재섭 2022. 11.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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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 참사거 왜 벌어졌는지 의구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축소·은폐 시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정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상태로 대참사를 겪은 것에 대해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안을 제출했음에도 정부·여당 반대 의사는 점점 분명해지는 것 같다"면서 "정부가 책임지려는 생각 옅어지는 것 같아, 분명하게 책임을 가리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당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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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 참사거 왜 벌어졌는지 의구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축소·은폐 시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정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상태로 대참사를 겪은 것에 대해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안을 제출했음에도 정부·여당 반대 의사는 점점 분명해지는 것 같다"면서 "정부가 책임지려는 생각 옅어지는 것 같아, 분명하게 책임을 가리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당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민주당이 그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명확한 진상 규명과 확고한 책임자 처벌·정치적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 해야 할 듯하다"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의 10%만 지났다는게 국민이 가야 할 길과 고통을 생각하면 아득하기만 하다"며 "당 소속 의원들이 중심을 잡고 국회부터 국민의 편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둑려했다.

그는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청문회, 특검도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은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힘은 국민의 명령에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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