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폭락, 전체 시총 8000억 달러로 쪼그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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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 사태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연일 급락하자 암호화폐 전체 시총이 8000억 달러 대로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24시간 전보다 7.82% 폭락한 835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74% 폭락한 1만66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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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제2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 사태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연일 급락하자 암호화폐 전체 시총이 8000억 달러 대로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24시간 전보다 7.82% 폭락한 835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암호화폐 시총은 1조 달러가 붕괴돼 9000억 달러대로 내려왔었다. 이틀 연속 암호화폐가 폭락함에 따라 시총 1조 달러가 붕괴된 것은 물론 8000억 달러 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한때 암호화폐 시총은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었다.
최근 암호화폐가 연일 폭락하고 있는 것은 FTX에서 뱅크런이 발생,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자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키로 했으나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하루만에 이를 번복, FTX 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74% 폭락한 1만66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1만6000달러 마저 붕괴해 1만5000달러 대까지 떨어졌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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