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경제사절단 러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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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오는 12일부터 북방경제권 교역확대를 위해 러시아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동해항 포트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시는 오는 11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이동호 시의장 등이 오후 4시 동해항에서 카페리 이스턴드림호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출장길에 오른 후, 16일 오후 2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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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오는 12일부터 북방경제권 교역확대를 위해 러시아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동해항 포트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시는 오는 11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이동호 시의장 등이 오후 4시 동해항에서 카페리 이스턴드림호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출장길에 오른 후, 16일 오후 2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를 맞아 북방경제 교류 협력과 물류 등 통상 확대 등을 위한 시의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러 물류 기업 등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식과 동해항을 홍보하기 위한 포트세일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인과 기업 간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동해시장 일행은 러시아 현지 도착 후 이틀 동안 블라디보스톡항을 시찰하고 러시아 연방,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시 관계자(관료, 경제인) 다수와 한·러 기업 간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 오전에는 시에서 주관하는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계획돼 있으며, 오후에는 (재)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동해항 포트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항만(해상) 및 육상 운송, 물류·유통, 국제물류주선 등을 담당하는 물류 기업들이 참여한다. 양국 간 실질적인 물동량 창출,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당사자 간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동해항 포트세일은 동해항 현황과 한·러 항로 소개, 강원도-연해주 간 경제협력 현황 및 과제, 카페리(이스턴드림호) 운영현황과 특장점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블라디보스톡 시장, 주한 러시아 무역 대표부 대표, 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 대한민국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등 귀빈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통해 동해·묵호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연방 모스크바를 비롯한 유라시아 대륙과 강원도, 대한민국 수도권을 잇는 다양하고 폭넓은 경제 협력을 실현하고, 글로벌 물류 경제협력 벨트 구축을 앞당겨 북방경제권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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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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