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 유치, 친환경적·창의적인 주거 공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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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를 위해 제주의 정주 여건을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비랩 코리아 이사장)는 10일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도 기업유치전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기업 유치 과정에서 지자체의 각종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제주도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기반 조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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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use · K-Town 신조어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기업 유치를 위해 제주의 정주 여건을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비랩 코리아 이사장)는 10일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도 기업유치전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기업 유치 과정에서 지자체의 각종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제주도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기반 조성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미래 제주도의 정주 인구가 살게 될 삶터는 좀 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친환경 주택들이 가득 들어찬 마을이 되면 좋겠다"며 "그 집들은 생태와 건강 그리고 새로운 생활방식들이 함께 어우러진 앞서가는 디자인 설계와 시공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비전으로 건축가, 디자이너 등과 협업하고 이들을 지원한다면 (주거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주요 기업을 유치하는데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환경운동가, 비정부단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포함한 수많은 해외 국가 및 기관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며 그것 자체가 국내외 투어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K-House(케이 하우스) 또는 K-Town(케이 타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지 누가 알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단순히 생태친화적인 주거환경에 머물지 않고 일터와 연결해야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적으로 수용하고 게임, 연예-취미-오락, 식도락, 스포츠 등 미래 세대들의 관심과 욕구에 부응하며 미술-음악-전시-공연 등 문화적인 요소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삶터와 일터를 세대통합형으로 조성해 노장청이 각자의 영역을 담당하고 수많은 우수 스타트업들이 만들어져 다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다면 큰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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