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정조사에 힘 다 뺏기고 정작 안전망 구축 소홀할 건지 되묻고 싶어"

김형래 기자 2022. 11.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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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정의·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거기에 힘을 다 빼앗기고 정작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는 소홀히 할 건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예로 들어 "9차례 반복된 조사에서도 첫 수사 결과와 달라진 게 별로 없는 이런 일을 또 정쟁적으로 되풀이할 것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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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정의·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거기에 힘을 다 빼앗기고 정작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는 소홀히 할 건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예로 들어 "9차례 반복된 조사에서도 첫 수사 결과와 달라진 게 별로 없는 이런 일을 또 정쟁적으로 되풀이할 것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말로만 계속 미진한 부분이 있으니 조사하자고 되풀이했지만 2천200억 원을 쓰고 새로운 사실이 알려진 게 별로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사회적참사조사위원회에 대해서도 "3년 9개월 조사하고 550억 원을 썼다. 그런데도 해상사고 숫자는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다면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우리의 방식, 국회의 방식에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우리가 이런 대형 참사를 지금까지 어떻게 다루고 취급해왔으며 그 결과 무엇이 실패한 건지, 무엇을 반드시 해야 하는 건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고민하고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용산구청, 용산경찰서에서 조금만 주의하고 조심했다면 이런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더 진상이 나오겠지만 자기 위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기 의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이런 큰 사고로 연결된 거 아니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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