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벤투 작심발언 "한국에서 대표팀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하근수 기자 2022. 11.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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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작심 발언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붙는다.

내 생각에 한국에서 대표팀은 중요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 같지만 팀과 선수 모두 올바른 방식으로 돕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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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작심 발언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붙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아이슬란드는 62위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하는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은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경쟁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아이슬란드다. 한국은 지난 1월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슬란드와 겨뤄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공식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우영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손흥민 관련 소식, 아이슬란드전에 임하는 각오, 국내파들에게 남긴 메시지, 선수단 부상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 벤투 감독 기자회견 전문]

Q. 아이슬란드전 준비

A. 팀적으로 준비하고자 노력했다. 월드컵 전에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에 굉장히 중요하다. 진행했던 훈련을 토대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슬란드전만을 바라보고 준비한 것은 아니다. 훈련 동안 선수들에게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어 좋은 소집이었다. 좋은 경기와 결과 모두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국내파에게 전하는 메시지

A. 이미 선수들에게 전달을 했다. 일부는 발탁이 될 것이며 일부는 그러지 못할 것이다. 최종 명단 결정을 위해 소집한 것이다. 오랜 기간 함께 한 선수들도 있다. 내일 경기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환상적인 기회이긴 하지만 모두가 함께 할 수는 없다. 선수들 모두 보여준 모습에 만족한다.

Q. 손흥민 부상 및 1차전 출전

A. 대표팀에 대한 열망이나 의지는 정말 좋은 부분이며 항상 보여줬었다. 이미 이전에도 부상을 당했지만 출전하고자 했던 적이 있기에 놀랍진 않다. 선수가 최대한 회복하도록, 적응하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다. 최대한 기다리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손흥민은 선발되겠지만 다른 요소들을 매일 체크하면서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을 내리고자 한다.

1차전은 먼 미래 일이다. 현재로선 준비한 것은 없다. 지금은 생각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조금 먼 미래다.

Q. 김진수를 비롯한 선수단 부상

A. 김진수는 좋지 않은 상태다. FA컵 2차전 30분경에 부상을 당하고 끝까지 경기를 했다. 큰 리스크를 안고 뛰었으며 경과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소집 이후 팀 훈련을 못했고 내일도 마찬가지다. 언제 합류가 가능할지 미정이기에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김진수와 김문환 모두 부상이 놀랍진 않다. 시즌 막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플레이오프나 FA컵 결승은 모두 2차전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간격도 72시간 이하로 짧았다. 선수들 휴식보다 돈이나 스폰서가 중요한 것 같다. 내 생각에 한국에서 대표팀은 중요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지난 8월에도 마찬가지였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 같지만 팀과 선수 모두 올바른 방식으로 돕지 않는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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