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함기용 고문 별세

김주희 기자 2022. 11.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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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마라톤의 영웅' 함기용 전 대한육상연맹 고문은 이제 하늘을 달린다.

함기용 전 고문은 9일 밤 눈을 감았다.

1930년 11월14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함기용 전 고문은 1950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 2시간32분3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후 이후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 부회장, 고문을 역임하며 우수한 후배 육성과 한국육상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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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국 이후 태극기 달고 최초로 세계 제패

1950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함기용 옹이 별세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보스턴마라톤의 영웅' 함기용 전 대한육상연맹 고문은 이제 하늘을 달린다. 한국 육상계의 대부가 세상을 떠났다.

함기용 전 고문은 9일 밤 눈을 감았다. 향년 92세.

1930년 11월14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함기용 전 고문은 1950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 2시간32분3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건국 이후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최초로 세계를 제패하며 대한민국의 존재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이후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 부회장, 고문을 역임하며 우수한 후배 육성과 한국육상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빈소는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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